장편 픽션[fiction feature]의 연대순 목록과 주요 정보.
이 filmography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 몇가지.
No End(1984)부터 Kiewslowski와 Piesiewicz의 공동각본, 그리고 음악의 Preisner, 이렇게 세 사람의 공동작업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Kieslowski의 마지막 작품까지 계속 된다.
한편, Cinematography, 즉 촬영감독은 영화에 따라서 달리 선택되고 있다. 특히 The Decalogue의 경우, 열 명의 서로 다른 촬영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원래의 의도는, Kieslowski가 각본에만 참여하고, 열 명의 서로 다른 감독에게 맡기는 것이었다고 한다.] 촬영감독의 성향에 따라서 화면의 톤(tone)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제작하는 영화의 tone을 위해 Kieslowski가 어떻게 촬영감독을 선택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A Short Film about Killing, The Double Life of Veronique, 그리고 Three Color: Blue, 이 세 편의 영화가 갖는 tone의 느낌이 어떤지 한 번 떠올려본다면, 촬영감독(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촬영감독만큼이나 중요한 편집[editing]의 측면을 살펴보면, Kieslowski가 폴란드를 벗어나 여러 나라의 공동제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계기가 된 The Double Life of Veronique부터 Jacque Vitta라는 편집자가 편집을 맡게 되는데, Three Colors: White에서는 폴란드 출신의 편집자가 맡고 있다. 까닭은, 이 영화의 경우 대부분 폴란드어로 진행되는 까닭에 폴란드어를 모국어로 쓰는 편집자가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물론 Kieslowski는 ‘편집이 무엇인지, 편집의 묘미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감독’이기도 했다[Jacque Witta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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