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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Cavalleria Rusticana/Pagliacci

 

이번 주에 본 Opera는 Pietro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 [Rustic Chivalry]와 Ruggero Leoncavallo의 Pagliacci [Players 혹은 Clowns]. 둘 다 짧은 편이어서인지 하나의 dvd에 들어있었다. 작곡가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 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앞의 것은 단막극이고, 뒤의 것은 Prologue를 곁들인 2막으로 이루어져있다. 재미있었던 것은, 무대 공연을 녹화한 것이 아니라, 오페라의 내용을 영화처럼 만들었다는 것. 이 두 편 모두 Franco Zeffirelli 감독의 작품이다. 프랑코 제피렐리가 누구냐… 그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든 감독 아닌가. 지금도 기억나는 Olivia Hussey의 청순한 미모. 난생 처음 프랑코 제피렐리의 filmography를 뒤져보니, 이 이는 상당히 많은 오페라작품을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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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andot

 

내가 처음으로 본[물론 실제 공연은 아니고 dvd] 오페라는 푸치니의 Turandot.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수많은 오페라 작품 가운데 이것을 고른 까닭이 특별히 있지는 않다. Nessun Dorma란 곡이 귀에 익어있었고, 이 곡이 Turandot에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dvd로 나와있는 몇몇 버젼 가운데, “Turandot at the Forbidden City of Beijing“를 골랐다. 사실 파바로티가 부르는 Nessun Dorma를 듣고싶었지만, 장예모가 무대감독을 맡고, 실제 배경이 되는 중국에서 이루어진 공연이라는 점에서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는 썩 괜찮았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오페라라는 장르가 주는 선입견을 깨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꽤 즐길만하다’라는 느낌을 주었다는 점에서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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